전도명령 (마28:18-20)

하나님의 위대한 구속 경륜이 역사를 존재케 하는 본질적인 힘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은 그의 기뻐하시는 주권적 의지대로 구원받기로 작정된 자를 선택하셨습니다. 그 선택은 영원 속(창세전)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인류역사를 통하여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원 얻을 자를 위한 성취수단으로 전도까지를 예정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전도는 하나님의 구원계획 속에 작정된 인간의 책임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전도 명령에서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一. 그리스도의 전도명령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속을 완전히 성취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분은 십자가 형틀 위에서 운명직전에 「내가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실로 위대한 승리의 선언입니다. 구원 성취의 개가입니다. 그 결과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그를 지극히 높이시고 만물 위에 머리가 되게 하셨습니다(엡1:22). 지금 그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졌다」고 장엄하게 외치십니다. 이는 큰(大) 선언입니다. 그의 중보사역, 속죄사역의 완성에 대한 상급으로 만왕의 왕, 만유의 주로서의 큰(大) 권세를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의 이 명령은 지상명령(至上命令)입니다. 주님의 이 명령 속에는 세계의 복음화가 숨어 있습니다. 거기에 예루살렘, 유다, 사마리아, 땅 끝이 있습니다. ①제자를 삼으라는 명령입니다. ②가르치라는 명령입니다. ③지키게 하라는 명령입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지원 약속을 해주셨습니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二. 성령님의 역사하심입니다.

주님은 승천직전 제자들에게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세례를 일러주셨습니다(행1:4). 제자들은 약속하신 성령님을 받기 위해 모여 기도했습니다. 마침내 오순절에 임하신 성령님의 충만함을 입고 성령님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도의 내용은 하나님의 큰일을 말함이었습니다(행2:11). 이렇게 ‘성령충만’의 힘으로 초대교회는 담대히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행4:31). 스데반이 성령충만으로 복음을 전했고 빌립이 그러했고, 성령께서 베드로를 인도하여 이방인 고넬료 가정을 복음화하고 말았습니다. 성령님이 박해자 사울을 충만케하여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 앞에 복음의 증인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는 성령님의 환상에 따라 복음전도의 진로를 아시아에서 구라파로 옮겼습니다(행16:7-11). 그는 성령님에 매여 에베소에서 전도했고, 예루살렘과 고린도와 로마를 향했습니다. 이렇게 성령께서 주도하는 복음운동은 아무도, 그 무슨 권세로도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것은 땅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 명하신 그리스도의 주권적 전도명령이 성령님의 힘으로 성취되어야하기 때문입니다. 복음 전도는 기독교의 본질입니다. 결코 주님은 전도명령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성령을 거두어 가신 일이 없습니다. 세상 끝날까지 성령님으로 함께 하십니다.

三. 교회의 절대신종(信從)

우리는 바울의 영감표현을 다시 새겨봅니다. 「자기 때에 자기의 말씀을 전도로 나타내셨으니 이 전도는 우리 구주 하나님의 명대로 내게 맡기신 것이라」(딛1:3)고 했습니다. 이렇듯 전도는 우리 구주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전도는 우리 구주 예수님의 명령입니다. 성령님은 이 전도의 현장세력으로 임했습니다. 이 명령을 받은 제자들은 역사의 현장 속에서 증인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삶, 그 자체가 증인이었습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말씀을 전파했습니다. 듣든지 아니 듣든지 예수를 증거 했습니다. 그 결과 구원 얻기로 작정된 자들은 다 예수를 영접하고 구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절대주권적 명령에 대한 절대순종은 구원 얻기로 작정된 하나님의 백성을 찾고야마는 것입니다. 우리는 단순한 복음을 제시해야 합니다. ‘예수 믿고 구원 받으세요’라고 해야합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주권적 명령에 대한 우리의 신종행위입니다. 그리고 상대인에게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우리의 구세주(그리스도)이심을 말해야 합니다. 이는 성령의 감동하심을 따라 우리의 전할 전부입니다. 여기까지만 우리가 신종합니다. 그 다음은 성령님 자신의 활동영역이 됩니다. 성령님이 나를 감화 감동하여 예수를 주로 시인하게 하듯이 나의 전도를 받은 그 사람을 주장할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전할 따름이고 기도하고 인내하며 성령님의 응답을 볼 따름입니다.

 주님의 지상명령은 전도, 선교명령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너희는 온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16:15)고 했습니다. 그것은 영광스런 자기 주권적 선언입니다. 그것은 모든 시대, 모든 곳에, 모든 민족을 향하여 내리신 자기 주권적 명령입니다. 성령님은 이러한 주님의 주권적 선언을 성취시키기 위하여 역사의 현장에서 우리 가운데 역사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교회(성도)는 이 명령에 절대 신종할 따름입니다. 그 결과는 구원주시기로 작정된 자가 주께로 나오게 됩니다. 이일이 계속 될 동안만 역사는 존재하다가 이 전도운동을 통하여 택자구원이 다 이루워지는 날 주님은 재림할 것입니다. 전도는 주님의 명령입니다! 주님의 지엄하신 지상명령입니다!  -아멘-